영농철`농기계사고 주의보’발령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업인들의 농기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소방서가 지난해 농기계사고 119구조구급 현황을 분석·발표했다.
경산소방서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산·청도지역에서는 총 48건의 농기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장소별로는 도로(농로)가 전체의 60%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유형별로는 도로에서 일반차량의 추월 등과 관련된 교통사고가 67%를 차지했다.
또 농기계를 다루다 부주의로 신체 일부가 절단되는 절단사고도 13%나 됐으며, 농로에서의 추락사고 6%, 전도사고 4%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모든 사고의 원인은 부주의가 44%, 운전미숙 23%, 음주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본인의 과실에 의한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60세 이상이 86%를 차지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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