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27위”
  • 경북도민일보
“한국 국가경쟁력,27위”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계단 상승…스트레스테스트도 29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에 비해개선된 27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20일 발표한 `2009년 세계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57개국 중 27위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했다. 한국의 순위는 ▲2004년 31위 ▲2005년 27위 ▲2006년 32위 ▲2007년 29위 ▲2008년 31위 등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에 2005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인구 2000만명 이상인 29개국 중에선 11위, 아시아·태평양 국가 13개국에선 10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1위였고 홍콩과 싱가포르가 2, 3위였다.
 4대 부문별로는 기업효율성(36→29위)이 가장 많이 개선됐고 정부효율성(37→36위), 인프라구축(21→20위), 경제성과(47→45위)도 다소 좋아졌다.
 세부적으로는 고용(12위), 공공재정(16위), 재정정책(14위), 생산성.효율성(14위), 과학인프라(3위), 기술인프라(14위) 등이 높은 점수를, 외국인투자(54위), 물가(52위), 기업관련 법규(48위), 사회적 인프라(51위) 등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제침체 대응력과 향후 국가경쟁력 향상 노력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29위를 차지, IMD가 `안정적 국가’로 분류한 30위권 내에 턱걸이했다.  경제성과 부문에서는 국내경제가 29위에서 27위로, 국제무역이 40위에서 37위로올라갔다. 장기실업률(1위)과 상품수출액(12위), 경제다변화(13위) 등이 강점이지만연구개발(R&D)시설 재배치(54위), 생활비용지수(53위), 관광수입(54위) 등은 약점 요인으로 평가됐다. 정부효율성 분야의 경우 재정정책이 18위에서 14위로, 기업관련법이 50위에서 48위로, 사회적 여건이 53위에서 51위로 상승했다. 기업에 대한 정부보조금, 사회결집력 등은 강점, 이민법의 외국인근로자 고용저해 정도 등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기업효율성 분야는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우리나라 경쟁력 상승의 큰 힘이 됐다. 생산성 및 효율성이 36위에서 14위로, 금융부문도 40위에서 33위로 뛰었다.
 고객만족도 강조 여부, 단위노동비용, 연간평균 근로시간 등이 강점이나 노사관계 생산성, 문화적 개방성, 이사회의 경영감시 기능, 중소기업 효율성 등은 작년에 이어 약점 분야로 나타났다.
 인프라구축 분야의 경우 기본인프라구축(27→23위), 과학인프라(5→3위) 부분이상승했으나 보건.환경(26→27위)과 교육(35→36위) 부분은 오히려 하락했다.
 R&D 인구대비 특허획득건수, 고등교육수학률, R&D투자비율 등이 전년에 이어 강점으로 작용했고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 대학교육의 사회부합도,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의 시장공급 수준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고급인력유출(27→48위), 교육의 사회수요 대응부족 등을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공공재정 부실가능성(재정운용 개선 가능성 14→51위)에 대한대비, 노동관계와 중소기업 효율성 등에 대한 개선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경쟁력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편으로 평가받았지만 분야별로는 정부분야(51위)와 기업분야(34위)에서 개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