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된장 500대 식품선정,위해물질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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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된장 500대 식품선정,위해물질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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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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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고기 포장유통 의무화
 
 김치와 된장, 고추장 등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500대 식품을 선정해 `위해요소 분석목록’(리스크 프로파일)을 작성하는 등 식품위해물질 관리가 강화된다.
 또 국내 연안을 60개 해역으로 나눠 중금속, 세균, 패류독소 등을 조사해 해역별로 청정등급을 설정하고, 2010년까지 닭고기, 오리고기의 포장유통이 전면 의무화된다.
 정부는 20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식품안전관리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김치, 장류 등 국민다소비 500대 식품을 선정,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해목록을 작성한 뒤 중금속, 기생충 등의 유해물질이 발견될 경우 해당 식품을수거해 집중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에는 김치, 커피, 만두, 두부, 라면, 어묵, 햄버거, 콩기름 등 주요 100대 품목의 위해성분 목록이 작성된다. 아울러 농식품 안전에 영향이 큰 유해물질 목록도 작성하고 유해물질별 관심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내년까지 별도의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국내 연안을 60개 해역으로 분류한 뒤 해역별 청정도를 1-4등급으로 나눠 1등급 해역에서 어패류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2-3등급의 경우 수질개선을 전제 조건으로 어패류 채취를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0년까지 닭고기, 오리고기의 포장유통이 전면 의무화되고 축산물 도축장 10개소에 특정위험물질(SRM) 제거시설이 설치된다.
 정부는 전체 식품의 70%를 수입식품이 차지하는 만큼 생산국의 위생관리실태 현지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청도지역에 민간투자 공인식품검사기관 설치 ▲축산물 수출작업장 위생수준 현지점검 강화 ▲수입물량이 많고 위생수준이 취약한 식품생산국현지실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식품위해성 평가의 과학성을 높이기 위해 유해물질 인체노출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프로그램은 유해물질 전반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구축한 뒤 이를 토대로 유해물질의 인체노출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기후변화가 식중독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연구하고 유해물질 및 식품첨가물의 기준규격을 제·개정하는 등 식품안전성 연구도 더욱 강화된다. 정부는 아울러 식품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위생심의위원회, 축산물위생심의회, 농산물품질관리심의회, 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 등에 소비자와 업계 등 민간위원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또 식품제조시설의 안전을 소비자단체가 직접 확인해 이를 제품에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위생점검 참여제’와 `소비자 위생검사 요청제’가 운영되고, 인터넷상에서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열량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비만예방을 유도해 나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식품안전 국내외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주요 수출국가와 위생약정 체결 확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참여 활성화 ▲식품안전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안전정보센터 설치 ▲시.도별 식품안전 전담조직 신설 등도 추진키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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