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국제강은 최근 수요가의 가격 인하 요구를 수용하고,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조선용 후판 기준 가격을 지난 15일 주문 받은 제품부터 기존 t당 92만원에서 82만원으로 10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또한 비조선용 후판 기준 가격은 기존 t당 98만원에서 82만원으로 16만원을 내렸다.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 인하는 국내, 국제 가격과의 괴리감을 해소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월 올해 들어 두번째 가격인하를 단행하면서 조선용 92만원, 일반재 98만원으로 포스코와 가격이 같아졌지만 포스코가 최근 가격을 인하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국제 슬래브 가격이 300달러 초반대로 떨어졌고, 국내 외국산 후판 수입가격이 일본산 500달러, 중국산 470달러 선으로 떨어짐에 따라 발생한 가격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은 포스코산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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