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효율적 추진위한 사업시행 협약 체결
`글로벌 메디 클러스터’성공적 개발사업 본격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1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에 따르면 미래형 메디컬 단지를 조성, 글로벌 경쟁력을 창출하기 위한 대구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이 지난 2월 13일 사업시행 양해각서(MOU) 체결이후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참여기관별 업무분담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업시행 협약체결을 지난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주 중 개발사업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용역업체 선정 공고를 하는 등 `글로벌 메디 클러스터’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달음박질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사업시행 협약은 참여기관의 사업범위 및 추진방법,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지원 등이다.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대구도시공사는 실시계획 수립 및 조성공사, 토지보상 등 사업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고, 대구시·DGFEZ·수성구청은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 및 행정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실시계획수립 전문용역업체가 선정되면 토지이용계획을 바탕으로 지구단위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농지·산지전용협의, 문화재 지표조사,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을 내년 상반기중으로 수립할 계획.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은 수성구 대흥·이천·고모동 일원의 1.79㎢(약 54만평) 부지에 2016년까지 8969억원을 투입해 외국병원, 우수 R&D기관 및 국제교육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대흥단지는 해외명문 교육기관 설립·세계명문 의과대학 분교유치·신재생 에너지·IT기술을 활용하는 등 `글로벌 교육단지 및 첨단 그린시티’ 조성, 이천 및 고모단지는 해외 일류병원과 의료 R&D센터 설립·성형 및 재생의학 등 신성장 의료분야 경쟁력 창출·휴양과 치료를 겸할수 있는 의료관광단지 등으로 조성한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