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두바이 넘으면 일곱번째 WC본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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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두바이 넘으면 일곱번째 WC본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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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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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AE 꺾고 북한-이란 비기면 본선행 확정
 
 `한국이 UAE를 꺾고 북한과 이란이 비기면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7일(이하 한국시간)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맞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B조 6차전을 치른다.
 지금까지 최종예선에서 3승2무승부로 승점 11점을 얻으면서 B조 1위를 달리는 한국이 이번 두바이 원정에서 월드컵 본선 직행을 결정할 `가상 시나리오’가 관심을끌고 있다.
 이란-북한 경기가 평양에서 6일 오후 5시 열리고 한국-UAE 경기는 7일 오전 1시15분 개최되기 때문에 먼저 이란과 북한이 비기고 한국이 UAE를 잡으면 태극전사들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 꿈이 현실이 된다.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면 한국은 두바이에서 샴페인을 터트릴 수 있다. UAE를 꺾고 북한(조 2위)과 이란(조 4위)이 비기는 경우다.
 한편 1무5패(승점 1)에 그친 UAE는 최종예선에서 이미 탈락했다.
 북한과 이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지 않고 승패가 갈린다면 한국은 UAE를 꺾고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무만 거두더라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 잇따라 홈 경기를 치르는 한국이 이번 두바이 원정에서 이기기만 하면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어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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