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새내기들 “실력 100%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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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새내기들 “실력 100%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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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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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소집…주전경쟁 자신감 비쳐
 
 “태극마크를 단 책임감을 느낀다. 주전 경쟁에서도 살아남겠다.”
 허정무호에 새로 합류한 태극전사들이 아랍에미리트(UAE)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소집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부활을 알리며 3년3개월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최태욱(28·전북)은 28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하고 나서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오랜만에 합류한 만큼 허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 스타일에 적응하겠다”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 짓고 국민에게 기쁨 주는 경기를 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프로축구 13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최태욱은 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허정무호에 처음 발탁된 신인 공격수 유병수(21·인천)와 양동현(23·부산), 김근환(23·요코하마)도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K-리그 특급 새내기로 주목받는 유병수는 “K-리그에 데뷔한 지 석달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대표팀에 뽑혀 영광이다.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자신 있게 뛰다 보면 충분히 잘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뒤 K-리그 11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허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양동현도 “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 뽑힌 것 같다. 100% 실력을 발휘한다면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수비수 김근환 역시 “키도 키고 체격과 힘도 있어서 이렇게 대표팀에 뽑힌 거 같다. 남보다 나은 신체적인 장점을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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