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이어달리기·결의대회 개최
대구대학교는 지난 2일 대구지하철 1호선의 하양 연장과 대구지하철 1·2호선의 연결을 촉구하는 `대구지하철 1·2호선 연결 이어달리기 대회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구대 주최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이번 이어달리기 대회는 안심역(1호선)과 영남대 박물관 앞(2호선)에서 동시 출발한 참가자들이 최종 목적지인 경산캠퍼스 잔디광장에서 만나 지하철 1·2호선이 연결되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각각 13여㎞(안심-대구대:13.9km, 영남대 박물관-대구대:13.6km)에 걸친 코스를 5~6구간으로 나눠 릴레이에 참가하는 주자들이 지하철 연결을 촉구하는 대형 깃발을 바톤삼아 이어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역민과 대학구성원 약 4000여명이 참가했다.
또 참가자들은 본관 앞 잔디광장에 집결, `대구지하철 1호선의 하양 연장 과 대구지하철 1~2호선 연결’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현재 대구지하철 1호선의 하양 연장(안심역~하양역 8.75km)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부 예산이 반영돼 경북도·경산시·대구시는 2330억 원의 사업비(국비 포함)를 투입해 안심역~청천역(4.43km) 구간은 도시철도를 신설하고, 청천역~하양역(4.32km) 구간은 복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폐쇄될 기존의 대구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기본계획과 기본설계에 이어 공사발주를 위한 각종 인·허가를 거친 후 2013년 공사를 착공, 2018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이렇게 1호선 연장이 확정되면 경산시는 최근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경산공업단지 (진량, 자인)와 11개 대학을 위한 SOC가 된 것으로 보고 영남대앞 까지 공사 중에 있는 2호선을 진량~대구대~하양~청천(1호선)을 연결시켜갈 계획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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