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별 순환근무…양 도시 행정체계 비교
일본 죠요시와 공무원과 교류근무 하기로 한 경산시는 2일부터 6개월간 키시노 유타카(32) 죠요시 공무원이 경산시에 파견돼 근무하게 됐다.
이번 공무원 교류는 2007년도 죠요시 시제 3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최병국시장과 하시모토 아키오(橋本 昭男) 죠요시장과의 약속으로 금년부터 상호 파견 근무하기로 해 이루어졌다.
지난 1991년 경산시와 죠요시가 자매결연을 체결, 당해 연도에 양 도시의 공무원을 1명씩 1년간 파견한 이후 매년 중학생 상호방문, 어린이 그림 전시회, 시의원 상호연수, 민간단체 체육교류 등 활발한 교류를 실시하여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
시는 파견된 죠요시 직원을 투자통상팀에서 적응기간을 거쳐 일정기간 각 부서별 순환근무를 하도록 해 양 도시 행정체계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경산관내 유관기관 및 관광지 등을 체험케 해 알찬 연수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산시 또한 일자리 창출 등에 예산을 우선 배정한 관계로 파견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다음에 열릴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파견자를 선발, 6개월간 죠요시에 파견할 계획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이번 양 도시 공무원 교류근무를 통해 상호 발전된 행정사례, 주민복지시책 등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하고 민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담당 하도록 해 18년간 이어온 상호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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