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경주, 포항에서 아파트 등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란성 쌍둥이 김모(55)씨 형제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작년 5월부터 1년여 간 경주와 포항의 아파트, 빌라, 원룸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80여차례에 걸쳐 현금 2800만원, 귀금속 370여점 등 모두 1억5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형제는 저녁시간대에 불이 꺼진 아파트 등의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 뒤 빈집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경로를 추적해 경주시 시래동에서 잠복끝에 이들을 붙잡았으며 주거지에서 현금 250만원과 귀금속 80여점, 노트북, 양주 등 총 269점의 훔친 물건도 압수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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