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완전 전환이냐, 의대체제 복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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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원 완전 전환이냐, 의대체제 복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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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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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의학교육 시스템 개편 논의 착수
 
 교육과학기술부가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과 의과대학으로 이원화돼 있는 의학교육 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착수한다.
 의학교육 시스템 개편 논의는 국내 의사 양성 제도와 직결되는 문제인데다 현재 대학들이 의전원 완전 전환과 의대 체제 복귀 쪽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어 대학과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7일 의전원 체제 개편 논의를 위한 자문기구인 `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를 이달 중 발족시키기로 하고 현재 학계, 의료계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위원 명단을 추천받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 구성은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교과부가 수립한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기본계획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의전원 체제를 도입해 운영해 본 뒤 2010년 이후 의전원 체제 완전 전환 여부 등에 대한 정부의 최종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고 돼 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의학계와 비의학계 인사를 각각 절반으로 해 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지난 5년간의 의전원 교육 체제와 이에 따른 의사 양성 시스템 전반에 대해 평가 등을 분석한 뒤 그 결과를 올 연말께 교과부에 제출하면 교과부는 이를 토대로 정부의 최종 입장을 결정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의전원으로 아예 전환한 대학도 있지만, 일부는 의전원과 의대를 병행하거나 미전환한 학교도 있다”며 “우리나라 의학교육 시스템을 아예 의전원 체제로 가게 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의대 체제로 복귀하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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