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지역 최초로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한 `작은 공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2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하던 작은 공부방을 올해는 신암1동 등 저소득 가구가 많은 6개동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작은 공부방은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교육하는 것이 큰 차이점으로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관련학과 전공자와 사회복지학 박사 등 우수 직원들을 강사로 선임해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은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구청 관계자는 “향후 신축 주민센터에 조성하게 될 `마을 도서관’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 운영 후 학업성취도 등을 분석해 효과가 있을 시 2010년부터 전 동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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