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난 용광로포`재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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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난 용광로포`재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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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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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인천과 K-리그 12R 원정전…중위권 도약 기회 노려
 주말 K-리그 후반기 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포항 강철전사들이 후반기 대도약에 나선다.
 포항은 20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2009 K-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1승 7무 2패(승점 10점)로 리그 10위에 처져있는 포항은 이날 인천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 후반기 대도약의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다. 또 인천전 대승의 여세를 24일 스틸야드에서 벌어지는 AFC 16강 호주 뉴캐슬 제츠전까지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포항은 지난달 24일 부산과의 홈경기이후 A매치 휴식기동안 충남 아산 전지훈련 등을 통해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으로 몸과 마음을 재무장했다.
 이번 훈련기간 포항선수단은 올여름 무더위를 대비,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하며 체력을 끌어 올렸다. 또 집중 강화훈련을 통해 수비조직력을 극대화해 시즌초반 보여준 수비불안으로 인한 실점을 최소화한다는 각오다.
 파리아스 감독은 이날 인천전에 베스트 멤버와 함께 유창현, 김창훈, 조찬호 등 젊고 가능성있는 선수들을 투입, 기량점검을 통해 후반기에 치를 4개 대회(K-리그, 컵대회, FA컵, AFC)를 준비한다.
 이날 포항은 스테보, 유창현등을 투톱에 내세우고 황진성이 뒤를 받친다. 이어 신형민, 황지수를 축으로 좌우에 김창훈, 최효진이 중원장악에 나서고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황재원, 김형일, 김광석 등이 스리백 수비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남궁도, 이광재, 조찬호 등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파리아스 감독의 출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
 파리아스 감독은 “K-리그의 명예를 걸고 AFC에 출전하고 있지만 K-리그 또한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 인천의 공세 또한 만만치 않다.
 인천은 올시즌 부임한 세르비아 출신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의 지휘 아래 6승 3무 1패(승점 21점)로 리그 4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견고한 포백라인을 바탕으로 역습위주의 인천공격은 포항이 주의해야할 부문. 또 포항의 후반기 대도약을 위해서는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 포함 15경기 출전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2009시즌 최고 신인으로 떠오른 유병수의 봉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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