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매입량 16% 감소·가격 3% 하락
영덕군은 지난 19일 창수면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10여일에 걸쳐 2009년산 보리매입에 들어갔다.
군의 올해 보리매입계획량은 2만5770가마(40Kg)로 지난해(3만783가마) 대비 16% 감소한 량이며 매입가격은 겉보리 1등 1가마 기준 2만9330원(2등 2만7730원, 등외 2만2970원)으로 지난해(3만240원) 대비 3% 하락했는데 이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보리매입제 전면폐지에 대비해 보리재배농가의 재배면적 조정 및 청보리 재배 등의 작목전환을 유도키 위한 것이다.
올해 극심했던 봄가뭄으로 생산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출수기 양수기를 이용해 물대기를 하는 등의 농민들의 노력으로 예년과 비슷한 등급을 받고 있다.
군은 2012년 정부 보리수매제 폐지에 따른 대체 소득원 개발 및 기존 보리 재배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올해 `청보리 재배단지 농자재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했으며 유류 및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인상에 따른 지역축산농가 사료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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