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로젝트인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선도산업 시행을 위해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내에 설립된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이달 초 사무실 문을 열고 본격출범한다. 선도산업지원단은 `5+2 광역경제권’ 중 수도권을 제외한 대경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등 4개 광역경제권별로 설립됐다.
이러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5+2 광역경제권선도산업 프로젝트 구상안’으로 발표, 그 후 지식경제부와 광역경제권 간 6개월에 걸친 기획과 협의를 거쳐 최근 최종안이 확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권역당 4개(강원·제주는 2개)씩 총 20개로, 올해 2000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9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올해는 관련분야 예산 중 80%인 1600억원은 산업기술진흥원 평가를 바탕으로 세부편성했다. 3분기 중에 400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배정된다.
대경광역경제권은 올해 그린에너지(태양광 부품소재 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과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허브구축사업)분야 172억원과 IT융복합(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과 실용로봇 상용화기반 강화사업)분야 148억원의 국비를 배정받았다. 그리고 2011년까지 3년간 18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펼친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출범으로 이제는 대구와 경북이라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경광역경제권의 보다 큰 틀에서 상생협력하고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시대가 열리게됐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달 중 (재)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선도산업 지원단장에 윤상한 전 LG전자 부사장을 임명하고, 지원단 조직은 3개팀 13명으로 구성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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