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에너지관리공단이 내놓은 `전국 제조업·광업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7년 국내 제조업체들이 배출한 전체 이산화탄소는 2억2445만5500t, 에너지 사용량은 9500만toe(석유환산t)이었다.
업종별로 나눠보면 1차 금속산업(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에서 기본 형태 내지 반제품 상태의 금속 제조분야)이 전체 배출량의 34.1%인 7658만6900t을, 화학산업이 15.3%인 3426만8천t을 각각 배출했다.
1차 금속산업은 제조업 석탄류 소비량의 80%를 사용하고 있는 업종이며 화학 및 석유제품업종은 제조업 석유류 소비량의 91%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 에너지 다소비업종이다.
행정구역별로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이 많은 전라남도가 5471만t(24.4%)을 배출해 가장 많았고, 이어 경상북도(18.1%), 울산광역시(14.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전국의 5인 이상 사업장 12만5231개 전부와 5인 이하 업체 가운데 선정된 표본 2만1865개 등 모두 14만709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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