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8강 대진 추첨…성남과 대결
디팬딩 챔피언 포항이 성남과 FA컵 8강 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6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8강전 대진 추첨결과 오는 15일 원정경기를 통해 4강진출 티켓을 놓고 성남과 물러설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8강 맞상대로 성남을 맞는 포항선수단의 각오는 남다르다. 포항은 지난 K-리그 5라운드에서 `승점자판기’로 통하던 성남에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후반기 시작이후 파죽의 5연승과 함께 `6월의 세계 최고 클럽’ 선정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포항은 이번 FA컵 8강에서 성남을 대파하고 지난 성남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또 성남전 대승을 통해 후반기 연승행진과 `승점자판기’공식 또한 이어 가겠다는 것.
포항구단 관계자는 “FA컵 8강에서 성남과 맞붙게 됐다는 소식을 접한 선수단의 분위기는 좋다”며 “성남만 만나면 펄펄나는 포항이 K-리그에서의 패배 설욕과 함께 4강 진출의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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