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축구, U대회 사상 첫`정상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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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축구, U대회 사상 첫`정상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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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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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4-1 완승, 전가을 득점왕·지소연 MVP
양궁·유도서 무더기 金…女양궁 김예슬 3관왕

 
 한국 여자축구가 제25회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U대회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은 11일 새벽(한국시간) 베오그라드 FC파르티잔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지소연(한양여대)과 전가을(수원시설관리공단)이 나란히 두 골씩을 뽑아낸 데 힘입어 한 골 만회에 그친 일본을 4-1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어 기선을 제압한 지소연에게돌아갔고 한국팀의 스트라이커 전가을은 이날 경기까지 총 12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에는 양궁과 유도에서 금메달 5개가 쏟아졌다. 그러나 한국은 일본에 간발의 차로 뒤져 대회를 4위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궁 여자 대표팀의 김예슬(경희대)은 12일 새벽(한국시간) 베오그라드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리커브 개인 결승에서 팀 동료인 김유미(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를슛오프 끝에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컴파운드 결승에 나선 석지현도 러시아의 빅토리아 발자노바를 114-108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녀 리커브팀 역시 단체전에서 각각 대만과 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리커브 남녀 혼성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예슬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3관왕에 올랐다.
 베오그라드 페어홀3에서 열린 남자 유도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러시아를 물리치고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73㎏급과 무제한급에서 1위를 차지했던 왕기춘과 김성민(이상 용인대)은 대회 2관왕이 됐다.
 그러나 여자팀은 일본에 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수영에서는 김달은(송원대)이 여자 평형 5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테니스 혼합복식에 출전한 김현준(순천향대)-김소정(한솔제지) 조는 대만팀에 세트스코어 1-2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거는데 만족해야 했다.
 여자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박호선(영동대)은 1시간15분28초에 테이프를 끊어 7위를 차지했다.
 남자 배구는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면서 10위에 그쳤다.
 이날 현재 한국은 금메달 2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5개로 3위 일본(금20, 은21, 동31)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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