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포항선린대 기술군사계열 학생들의 입학생 사진.
82명 응시자 전원 선발… 등록금 전액 지원
포항선린대학 (총장 전일평)기술군사계열 학생들이 군간부 장학생 선발시험에 응시자 전원이 합격,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6월 육군과 해군·해병대는 첨단 무기를 운용, 신세대 병사들을 리더할 수 있는 우수한 간부를 발굴하기 위해 전문학사과정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장학생 선발 시험’을 치뤘다. 이에 따라 전국 80여개 대학 3000여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선린대학 기술군사계열 82명 응시자 전원이 장학생에 선발된 것.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소정의 과정을 거쳐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군의 간부로 임관 될 예정이다.
선린대학 기술군사계열은 무기시스템과 및 군수지원시스템과 등 2개과 100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올해 첫 신입생을 받았다.
선린대학 기술군사계열 송우근 교수(예비역 육군대령)는 “지휘관 시절 신세대 장병들을 마치 친자식과 동생처럼 지도하는 군의 통솔 방식을 학생들에게 그대로 적용했다”며 “교수들의 진심을 학생들이 잘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준 결과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동현(군수시스템과 1년)군은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고 특히 군의 간부가 갖추어야 할 지식과 전문기술 및 인성 등을 부지런히 익혀 군의 간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이대학 기술군사계열의 학생 모집 평균 경쟁율은 3대1로 청년 취업난과 병역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학생들로 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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