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자 쉰 포항, 리그 연승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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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자 쉰 포항, 리그 연승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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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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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스, 주말 K-리그 16R 창원서 경남과 일전…후반기 6연승 도전
 
 `K-리그 상승세는 이어간다’
 포항은 18일 오후 8시 마산종합운동장에서 경남과 `2009 K-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 15일 FA컵 대회 8강전에서 성남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K-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이날 경남을 잡고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포항은 5승 7무 2패, 승점 22점으로 현재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이날 포항은 경남전을 승리로 장식하게 되면 이번 라운드에서 휴식기를 갖는 리그 4위 인천(승점 23점)을 밀어내고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FA컵 8강전에서 성남에 1-2로 무릎을 꿇으며 자존심을 구긴 포항은 이날 경남전 대승을 통해 자존심 회복은 물론 K-리그 5연승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포항은 지난 2007년 플레이오프, 2008년 FA컵 결승 등 중요한 순간마다 경남을 제물로 승승장구하며 2년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최근 7경기 무패(5승 2무)와 역대전적에서 6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어 상위권 진입의 기로에 선 포항선수단은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포항의 7연승행진의 원동력이었던 단단한 조직력은 날이 갈수록 견고함을 더해가고 유창현, 조찬호, 송창호 등 `젊은 피’들은 경기 출장이 늘어난 만큼 특유의 투지에 경험까지 축척돼 그 기량이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또 신인들의 선전에 기존 주전선수들의 파이팅까지 더해져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포항은 노장과 신예의 적절한 조화, 공격·미들·수비의 균형에 더블 스쿼드에 가까운 선수자원 등 강팀의 면모를 갖춰 K-리그 우승전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포항은 이날 데닐손, 황재원, 김형일, 최효진 등 베스트 멤버를 앞세워 경남전에 나선다.
 한편 2승 8무 4패(승점 14점)를 기록중인 경남은 현재 리그 14위에 처져있다.
 경남은 지난 3월 K-리그 2라운드 포항 원정경기에서 당시 포항의 AFC 챔피언스리그 장거리(호주) 원정 피로 여파를 틈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포항원정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 경남은 인디오, 마르셀, 송호영, 이훈 등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 시켜 지난 2006년 5월 포항전 승리 후 3년여 만에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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