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북동기류 영향…8일째 저온현상
포항 낮 최고 23~24℃, 예년보다 5~7도 낮아
경북 동해안 지역에 갑자기 무더위가 사라졌다. 이같은 동해안 지역의 이상저온 현상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상저온 현상에 대해 대구기상대는 장마전선과 북동기류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북 동해안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3℃, 낮 최고기온은 지난 주 울진지역 23℃를 비롯, 영덕,포항 등지 대다수 지역이 23~25℃를 형성했다.
27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포항 23.3℃ 등 동해안 지역마다 23~24℃의 저온 현상을 나타냈다. 이같은 기온은 30℃를 오르내리던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7도나 낮은 기온 분포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올해 동-서로 뻗친 장마전선이 형성된데다 동해안에서 불어오는 북동기류의 바람이 유입돼 저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날씨는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완전히 물러나는 이달 말 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대구기상대는 “28, 29일 이틀간 경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