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6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88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7월현재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달보다 18포인트 상승한 8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24일) 이후 6개월째 이어진 상승세. 부문별로 신규 수주, 생산, 가동률 등에서 전월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영상음향기기와 철강 등에서 수출 대기업을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응답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전달대비 9포인트 높아졌다.
8월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81과 76으로 이달보다 제조업은 11포인트, 비제조업은 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7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32.7%), 내수부진(18.9%), 원자재가격 상승(8.3%) 등을 주요 경영애로요인이라고 응답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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