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 수도 안동,`열공’열기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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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문화 수도 안동,`열공’열기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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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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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도산서원수련원 등 정신문화체험 인기
학생·교사·직장인 등 각계층별 프로그램구축 효과

 
 지난 2003년 대구 경북에서 유일하게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피서대신 정신문화체험으로 폭염을 이겨내려는 수련생들의 `열공’ 열기로 가득차 있다.
 시에 따르면 여름휴가로 피서가 절정을 이룬 8월에 접어들면서 안동은 정신문화체험 수련도시 명성에 걸맞게 여름방학을 맞은 교사, 학생들은 물론 기업체 직원들의 특별 연수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피서대신 정신문화를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2002년 전국교원 대상 특수연수기관으로 지정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급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340명의 교사들의 연수가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어 도산서원 전교당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유복을 입은 옛 선비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8월부터 9월까지 인천국제항공사 직원 150여명을 비롯한 19회에 794명이 입교할 예정이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도 초, 중, 고생 340명이 지난 7월 7일부터 8월 12일까지 1박2일간 총 7회에 걸쳐 독립군 사관학교 훈련 체험하기, 풀냄새 향긋한 전통마을 거닐기, 안동 물 문화관 및 발전소 관람 등 `나라사랑 물 사랑 역사체험캠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 7일에도 경북북부지역 중, 고등학생 60명이 청소년 보훈캠프에 참여한다.
 또 안동예절학교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초, 중, 고등학생 500여 명이 다녀갔으며, 8월7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지역아동센터 40명, 태권도 수련생 40명, 대구경북연합 RCY회원 160명, 무주안성중학교 110명 등이 1박2일 동안 다도, 배례, 공수법 등 전통예절을 배우기 위해 입교할 예정이다.
 이렇듯 안동의 수련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안동예절학교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원 및 중·고등학생, 초등학생 등 계층별 마련된 직무연수프로그램으로 `한국정신문화 체험벨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7월말까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는 코리아안리재보험 직원을 비롯해 코리아나 화장품, 도레이 새한, (주)KT, 조달청 등 62회에 2399명이 선비문화체험연수를 이수했고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는 170차례 2만5743명, 안동예절학교에는 9920명이 다녀갔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수련생들이 다녀갈 계획이어서 안동이 명실상부한 정신문화의 산 교육장임을 입증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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