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등생 30명 선발 무료운영…선수 조기 발굴 나서
포스코교육재단이 운영중인 `어린이 체조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체조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30명을 선발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포항제철중학교 체조 전용 경기장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조교실은 어린 학생들이 체조를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체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재능 있는 선수의 조기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체조교실 프로그램은 스트레칭, 마루운동, 뜀틀, 평균대, 트램펄린 등으로 구성돼 10여 명의 코치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하고 있다.
이번 체조교실에 참가한 포항 대도초 남경준(2년) 군은 “텀블링이 가장 재미있다. 처음에는 겁이 많이 났는데 지금은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며 체조교실의 즐거움을 나타냈다.
이번 체조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포철서초 손주수 체조 감독은 “체조는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되는 종목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나 장시간 학습으로 몸이 많이 굳어 있고, 체형이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올바른 체형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에게 보다 신나는 여름방학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앞으로도 방학 등을 이용해 체조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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