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베트남 신도시 건설에 이어 칠레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11일 칠레의 산업도시 벤타나스에 공사금액 3억7000만달러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민간발전사업자인 AES Gener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AES Gener사는 글로벌 전력회사인 미국 AES사의 칠레 현지법인으로 다음달 칠레정부와 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업자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AES Gener사가 칠레 정부와 계약을 하게 되면 발전용량 240MW 규모 발전소의 설계와 기자재조달, 시공을 일괄적으로 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09년말까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AES Gener사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될 게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의 발판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AES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남미 발전플랜트 건설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18일 베트남 안카잉 지역에 최초로 80만평 규모의 자립형 신도시 개발에 따른 현지 국영건설회사인 비나코넥스사와 업무협약에 따른 계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며 14억달러가 투자되는 등 포스코건설의 해외공사가 활기를 띄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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