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태평양대회 금3·은3·동4 획득…백철성 2관왕 우뚝
`제16회 범태평양유도대회’에 출전한 포항시청 유도팀이 창단 이래 최고의 국제대회 성적을 거두었다.
포항시청 유도팀은 지난 14일~1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벌어진 이번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범태평양유도연맹 주최로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10개국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국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쳤다.
포항시청 백철성은 지난 16일 벌어진 남자 무제한급 결승에서 코틴 스테파니(뉴 칼레도니아)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백철성은 이날 우승으로 전날 벌어진 +100kg급 금메달에 이어 이번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백철성은 “특히 15일(광복절) 경기에서 일본 선수를 이겨 기쁘다”며 “포항시청 김정만 감독의 지도로 오늘과 같은 성적을 거둔 것 이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같은날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현동훈은 남자 -66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이승철(81kg급), 김정우(100kg급), 윤영주(여·78kg급) 등이 은메달을, 이현호(73kg급), 김수민(48kg급), 소진희(여·+78kg), 김은영(여·무제한) 등이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