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준공한 울릉도 저동촛대암과~도동간을 연결하는 해안산책로에 설치된 구름다리가 유실됐다.
20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20분께 저동 촛대암에서 도동방면 첫 자연동굴 앞에 설치된 구름다리가 깎아지를 듯한 높은 암벽이 무너지면서 다리가 유실돼 2~3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으나 다행히 이른 아침시간이라 이용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때문에 이 구간을 복구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당분간 해안 산책로를 이용할수 없게 됐다.
유실된 이 해안 산책로는 울릉군이 69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자해 총연장 915m(해안산책로 358m)의 해안도로에다 바다 위를 지나는 구름다리와 바위를 깎은 터널을 연결하는 공법으로 시공해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수많은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이 즐겨찾은 곳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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