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TX포항노선 개설 등 현안사업 조속 추진 건의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비롯 당 수뇌부가 대거 경북도를 방문한다.
24일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 정몽준, 공성진, 박순자,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과 김성조 정책위의장, 심재철 국회 예결위원장,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등 27명의 국회의원과 이용걸 기획재정부 1차관을 비롯, 주요부처의 차관, 당 수석 전문위원 등 60여명의 중앙인사들이 한꺼번에 경북도를 찾는다.
이번 당 수뇌부의 경북방문은 한나라당의 지역경제 살리기 현장방문의 일환이다. 당 수뇌부와 정부 관계자들은 경북 방문에서 이날 오전에는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4대강살리기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경북도청에서 한나라당과 경북도간 당-정간담회를 열어 지역현안을 협의한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당-정 간담회에서 △3대 문화권 생태관광 기반조성사업의 국비지원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 지정 △남북7축 및 동서5·6·7축 고속도로 건설 국비지원, △KTX 역세권(경주·김천) 조기개발 및 포항노선 개설, △울릉도·독도 개발 국비지원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조기추진 △양성자 가속기 연구지원 시설 국비지원 등 경북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한다.
안동 하회마을 낙동강변에서 열리는 `4대강살리기’ 정책간담회에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경북도의 추진상황이 보고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하회 보(洑) 설치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계획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한나라당 수뇌부와의 당-정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서남해안 중심의 국가발전전략으로 인해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의 실정을 집중 부각시키고, 당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혜윤 기자 jhy@hidomin.com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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