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를 개소, 대구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경북대학교는 24일 오전 11시 경대 공과대학 5호관 101호에서 노동일 경북대 총장, 엄상현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진호 교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 대구경북의 거점대학인 경대에 IT융복합 의료기기분야와 로봇분야를 선도할 인재양성센터가 개소되는 것은 이 분야 발전을 위해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지역을 위한 사업이 시작돼 앞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하는 모든 교수들과 학생들이 사명감을 갖고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으로, 연간 53억원씩 총 266억원을 5년간 지원받는다.
　또 인재양성 센터는 전자전기컴퓨터학부를 중심으로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부, 산업전자전기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자동차공학전공 등 5개 학사조직의 교수 133명, 학생 4450명이 참여하고, 대구시, 경북도, 대경 선도산업지원단, 삼성전자 등 78개 기관이 협력, 대경권 IT융복합산업의 비전제시를 위한 산학연관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경북대학교는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2010학년도부터 전자전기컴퓨터학부와 컴퓨터공학과를 합쳐 IT대학으로 개편하여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