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까지 부양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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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까지 부양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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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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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들 “출구전략 시행 아직 이르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세계 경제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현재의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을 지속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보너스를 제한하는 방안에도 큰 틀에서 합의했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5일 영국 재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6개항에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이 발표했다.
 이번에 합의된 내용은 오는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다뤄진다.
 G20 재무장관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출구전략 시행과 관련, 세계 경기침체로부터 일부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세계 경제 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무장관들은 그 근거로 경제성장이 아직 불확실하고 고용상태가 불안하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무역거래가 축소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합의도출 과정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번째 발표자로 나서 “출구전략을 시행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출구전략을 시행할 경우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고강조해 참가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재무장관들은 세계경제 위기 극복 이후 성장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를 벌여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모색해 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지금 출구전략을 시행하면 세계경제를 다시 침체에 빠트릴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비상조치의 철회와 원상복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실수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재무장관들은 이밖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개혁 등을 통해 개발도상 국가들의 국제무대 발언권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논의키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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