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분진량 50% 이상 감축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스테인리스 부산물 비산방지 장치 개선으로 50% 이상의 분진량을 감축했다고 7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장의 비산분진은 부산물을 파쇄, 선별, 건조, 숙성 등 일련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회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에 살수를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살수방식은 운전자가 밸브를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고 배관구멍이 일정한 크기로 고정돼 살수거리가 제한적이어서 일부 분진의 비산이 발생됐으며 용수가 필요 이상으로 낭비됐다.
또한 살수용 배관은 필요 구역의 30%수준으로 운전자가 이동용 호수를 직접 분사하며 환경관리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회사는 이같은 문제를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로 살수장치 자동화 △고공 살수장치 신설 △벨트 컨베이어 구조개선 △비산방지용 통합운전 △감시기능 개발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창의적 비산분진 방지시스템을 갖추었다.
특히 도로살수 장치에 스프레이용 노즐을 장착해 분사범위를 확대, 호수를 직접 들고 다니며 물을 뿌리던 고전적 방식을 탈피했다.
또 유량레벨과 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우천시 살수가 자동으로 정지되는 통합 운전시스템을 구축해 환경보호는 물론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하게 됐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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