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오늘 기아자동차·코레일과 이용 MOU 체결  
 
　영일만항 컨부두 물동량 이용과 관련, 포항시가 11일 오후 코레일과 기아자동차 등 2곳 대형업체와 항만이용 MOU를 체결한다.
　시는 이날 코레일과는 철도운송 양해각서를, 기아자동차와는 영일만항이용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레일과의 협약체결로 경기, 충북 등 수도권 지역의 컨테이너가 포항 괴동역까지 철도수송을 통해 영일만항 컨부두의 이용이 가능해졌다.
　시는 또한 기아자동차와의 MOU 체결로 경기 화성 공장에서 유럽과 동남아로 운송하는 연간 4만TEU의 물동량을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다.
　그동안 시는 수도권 지역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 코레일과 괴동역 17, 18번 레일을 이용문제를 합의한 바 있다.
　시는 철도이용과 관련, 지난달 말 괴동역 2만㎡의 부지에 컨테이너 임시 하치장 사용을 위한 포장 공사를 끝냈다. 기아차동차 물동량 확보를 위해 박승호 시장은 여러차례 본사를 방문, 이형근 사장을 만나 협상을 성사시켰다.
　한편 영일만항은 현재 극동러시아, 중국, 일본 항로를 개설, 주 4편의 선박이 운항하고 있다.
　시는 또한 10월에 동영해운, 장금 상선측과도 동남아 항로와 일본 동안항로 개설을 서두르고 잇으며, 또 미주항로와 유럽항로를 열기위해 부산항만측과 전략적 환적 서비스제공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