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잡곡,옛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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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잡곡,옛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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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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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작목반,메밀·기장·수수·조 등 산업화 활성 주력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의 하얀 메밀꽃 밭이 푸른 농촌에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늘도 땅도 하얀 천국 메밀 꽃 세상인 이곳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봉화잡곡인 메밀, 기장, 수수, 조 등의 산업화를 활성화하고자 봉화웰빙잡곡작목반(반장 전덕진) 회원들과 관계자, 지역주민 60여명이 오는 19일 모여 봉화웰빙잡곡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주력한다.
 이날은 봉화메밀뿐만 아니라 봉화잡곡에 대한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과 어메니티 자원화 방안을 협의하여 봉화웰빙잡곡의 옛 명성을 되찾고 소득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봉화군은 지난 2월 10일 잡곡농가 60호가 참여하여 봉화웰빙잡곡작목반을 구성하고 2월 25일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과장 남민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인 `잡곡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경북도농업기술원의 산·학·연 협력단과 연계한 봉화잡곡 산업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봉화 웰빙잡곡을 특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3년간 잡곡(메밀, 수수, 기장, 조 등) 250여 품종에 대한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하여 선발된 우수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그 신호탄으로 지난 8월6일 잡곡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480명 참석)을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잡곡은 식량의 보조곡이 아닌 우리 건강을 지키는 건강 완전식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에 봉화군은 제2의 특성화 소득 작목으로 육성 지원하여 국립수목원 유치 원년을 맞아 푸른 농촌에 희망을 주는 하얀 메밀 꽃 웃음으로 황금의 잡곡이 고향을 밝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메니티(amenity)란 인간이 생태적·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환경과 접하면서 느끼는 매력·쾌적함·즐거움이나 이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소를 말하며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농촌의 모든 경제적 자원이 농촌 어메니티이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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