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본격 추진…김천-구미 가교역할 기대
김천시(시장 박보생) 아포읍 송천리 일대에 68만8000㎡규모의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체계적인 도시발전과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한 양질의 택지 확보는 물론 도시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천지구는 지난 2008년 6월 대한주택공사가 국토해양부에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을 제안함에 따라 11월부터 주민공람 및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기관 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9월 18일자로 국토해양부에서 최종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택지개발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송천지구 택지개발을 맡은 주택공사는 2010년 실시설계 후 사업에 착수해 2014년까지 1434억원을 들여 국민임대아파트 2542가구와 분양아파트 2099가구, 단독주택 136가구 등 모두 4777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송천지구는 김천과 구미를 연결하는 지방도 514호선(4차로) 중간지점이면서 시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양 도시에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거리로서 교통여건이 매우 양호하고, 인접해 시행되는 김천혁신도시, KTX김천역사, 어모일반산업단지, 구미국가5공단 등 대규모사업들로 인해 개발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해 김천과 구미 양도시의 배후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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