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중인 이상천 한국기게연구원장과 이효수 영남대 총장, 이두진 영남대의료원장.
연구인력양성 MOU 체결
영남대와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두진),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이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신서첨복단지’)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기관은 21일 영남대 대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서첨복단지의 성공을 위한 고급연구인력 양성 및 미래유망기술 육성 등에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첨단의료기기 공동개발 ▲과학기술분야 공동연구 ▲기타 상호 관심분야 공동 활용. 특히 의료 및 기계 분야에서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기술과 연구역량의 융합이 가능해져 신서첨복단지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이에 대해 “현재 영남대는 3대 융·복합연구 분야에서 10년 안에 세계 10위권에 들겠다는 `글로벌 프런티어 10-3-10’ 전략을 추진 중인데, 그 가운데 하나가 의·약·생명공학의 융·복합을 통한 `H2O’(Happiness & Health Oriented) 플랜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기계연구원과 협력이 가능해져 H2O 플랜에 탄력이 붙게 됐다”면서 “미래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신서첨복단지의 성공에 기여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도 “최첨단 분야에서의 융합기술 창조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면서 “대구·경북의 선도대학 및 병원과 함께 첨단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협력을 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19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출범한 한국기계연구원은 기계 및 금속 공업 분야의 산업기술 향상 및 수입 기계류의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 및 품질국제화 등을 주도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구·경북 분원을 설립해 의료기기 분야에 특화된 연구소로 키운다는 방침이어서 신서첨복단지 성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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