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준비운동·휴대폰 소지 등 주의 당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각종 산악 안전 사고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1일 오후 6시 15분께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성법재 인근에서 이모(여·73)할머니가 도토리를 채집하러 갔다 길을 잃었다.
날이 어둑해지고 일행과 떨어져 홀로 남은 이씨는 두려움에 119로 조난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부소방서 는 5시간만에 이씨를 발견,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 보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께 북구 청하면 유계리 법성사 옆 등산로에서 발목을 다친 박모(여·47)씨가 흥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또한 지난 18일 오후 북구 송라면 중산리 향로봉 방향 3km지점에서 하산하던 주모(남·55)씨가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으나 인근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조치됐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산악 조난 사고는 등산 절정기인 10~11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다”며 “산을 오르기 전에는 몸을 충분히 풀기 바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핸드폰 등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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