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신설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에 21세기 문화콘텐츠 비즈니스를 이끌 인재를 양성할 전문 교육기관이 신설된다.
학교 측은 지난 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신설 인가를 받음에 따라 2010년 신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집정원 20명으로 신설될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은 음악·연극 공연, 축제이벤트, 박물관·전시관, 테마파크 등 문화산업과 관련해 공간스토리텔링, 축제이벤트, 문화마케팅 등 총 3개 분야의 전공을 두고 현장관리자(Supervisor)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주간과정 5학기제로 철저하게 실무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원의 이번 신설 승인은 안동이 유교, 불교, 민속전승문화 등 다양한 전통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탈춤축제, 안동민속박물관, 하회마을 등 문화인프라도 뛰어나며 안동대학교가 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여건이 상당수준으로 축적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문대학원 신설은 정부의 17개 신 성장 동력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테마파크, 축제이벤트, 생태관광 등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 등 다양한 지역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는 12월부터 201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재학생 50%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원할 경우 이번 신입생 전원에게 기숙사(유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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