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물리및에너지학부가 국내 대학의 학문 분야별 연구 수준을 국제적 연구 수준과 비교분석하는 글로벌 평가에서 국내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학과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 분석결과에 따르면 물리학 분야의 경우 미국 코넬대가 세계 1위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연세대 36위, 경북대 107위, 고려대 123위, 서울대 129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글로벌 평가는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 수와 논문당 피인용 수로 22개의 학문 분야별 연구수준을 세계 대학과 비교한 것으로, 논문의 양보다 질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은 전 세계 490개 대학 중 교수 논문 수 상위 245개 대학으로 최근 5년간의 SCI 게재 논문당 피인용수로 순위를 정했다.
지방국립대로서 경대 물리및에너지학부가 세계 100위권의 연구성과를 달성한 것은 세계적인 연구소인 유럽 CERN, 미국 페르미국립연구소, 일본 고에너지물리연구소 등과 매우 긴밀하게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범세계적으로 준비 중인 국제선형가속기(International Linear Collider)사업에서 가속기 설계와 검출기 개발에 경북대 연구진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결과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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