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콩연구회 2009년 정기총회
콩세계과학관 건립 경과보고 등
(사)한국콩연구회(회장 황인경)는 영주시의 후원으로 지난 7~8일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 콩연구회원, 콩가공업체, 콩생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사)한국콩연구회는 콩 관련 학계 전문가, 산업체 전문가,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콩 관련 모임으로 지난해에 콩세계과학관 영주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이번 2009년 정기총회는 영주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연구회 정기총회는 콩세계과학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와 국산 식용콩의 안정적 생산과 원활한 수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콩생산자와 가공업체간의 협의체도 구성에 관한 건 보고와 서울대 박효근 교수의 GMO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책과 인제대 김정인 교수의 콩의 기능성에 대한 학술발표와 농촌경제연구원 성명환 박사의 국산콩 생산유통의 문제점과 미국대두협회 한국지부 조세영 대표의 콩 수입 현황 발표를 통해 콩 수급의 문제점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총회는 영주시와 한국콩연구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주시의 콩세계과학관 건립 관한 구체화 방안과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가 보고된다.
콩세계과학관 건립은 (사)한국콩연구회가 콩 원산지인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온 숙원사업으로, 2008년 (사)한국콩연구회와 영주시는 MOU 체결을 통해 콩세계과학관 영주시 건립을 합의하고 현재 공동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번 (사)한국콩연구회 정기총회 후원을 통해 콩세계과학관 건립에 대한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함과 아울러,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영주 특산 부석태의 지역 명품화 사업 추진에도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콩연구회 황인경 회장은 “영주시가 세계적인 콩 연구 및 산업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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