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탓에 생산량 급감·작년比 20% 수준 머물러
가격 수년래 최고치 기록…생산 농가들`죽을맛’
지난달 11일부터 출하된 가을 산송이 버섯이 계속되는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생산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공판에 들어간 영덕군산림조합의 1일 공판량은 100㎏을 넘지 못하던 올 가을 산송이는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40~70㎏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며 생산농가들을 애타게 했는데 지난 달 말께 내린 비로 최근 송이 생산량이 다소 늘고 있지만 19일 현재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20%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에 따라 올해 송이값은 예년에 비해 크게 올라 1등품이 100만원선을 웃돌면서 등외품 마저도 20~30만원 선으로 수년래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영덕의 가을 산송이는 해풍으로 인한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고단백 저칼로리의 건강 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비타민 B가 풍부하며 특히 구아닐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액의 콜레스트롤을 저하시켜 주고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과 항암 작용이 뛰어나 현대인의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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