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한해 평균 656명 성폭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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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한해 평균 656명 성폭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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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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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미만 여자 어린이도 한해 평균 90.2명 달해
권경석 의원, 2005년-올해 6월까지 2952건 지적

 
 경북지역에서 해마다 600명이 넘는 여성 등이 성폭행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90명가량은 15살 이하의 여자 어린이인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권경석(한나라당) 의원의 경북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성폭행 범죄는 모두 2952건으로 한해 평균 656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06년에 714건의 성폭행 범죄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2008년 688건,2005년 623건, 2007년에 591건 등의 순이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모두 336건이 발생했다.
 특히 같은 기간 발생한 성폭행 범죄 피해자 가운데 15살 이하의 여자 어린이는 모두 406명으로 한해 평균 90.2명이 성폭행 범죄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성폭행을 당한 장소로는 단독주택이 21.2%로 가장 많았고, 숙박업소나 목욕탕 등이 17.8%, 길거리 14.7%, 아파트나 다가구주택 11.3%, 유흥업소 8.1% 등의 순이었다.
 권 의원은 “조두순 사건으로 어린이와 부모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경찰은 성범죄,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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