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뷰티디자인 졸업작품전하면 화려한 조명아래의 무대공연이 떠오르는데, 이번 작품전은 갤러리에서 전시가 되며, 작품별로 시각적 미를 더해 학생들의 족적(足跡)을 남겼다는데 큰 의미를 뒀다.
`미인들의 락(樂)’이라는 모토로 지난 20일부터 4일간 고토갤러리(명덕네거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작품전시회는 헤어디자인과 스킨케어, 메이크업(네일) 3개 부문에 걸쳐 89명의 졸업예정자들이 46점의 작품을 발표했다.
발표 첫날 소문을 듣고 경북여자정보고등학교 등 인근 고등학생들이 관람한 가운데 뷰티디자인계열부장인 손호은 교수는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우리 졸업생들의 작품이 기획과 연출, 촬영, 포토샵 등과 만나 시각적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누구나 쉽게 뷰티디자인의 매력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한 올, 한 올, 한 컷 한 컷 우리 학생들의 손으로 이뤘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 라고 했다.
서리라(23) 학회장은 “지난 3월부터 밤낮으로 준비한 우리의 작품들은 아직 프로가 아니기에 서툴지만,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다”며 “작품별로 많은 조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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