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천면 신장리 천생산에 있는 쌍용사는 오는 26일~11월3일까지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쌍용사 측은 봄부터 신장리 마을 입구에서 천생산에 이르는 길 2㎞ 구간과 사찰입구 180계단, 대웅전 주변 등에 국화 약 100만송이를 심어 가꿔왔다.
　그 결과 많은 등산객이 찾는 천생산은 최근 축제를 앞두고 국화향이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신도와 주민 등 5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영혼을 달래는 수륙대제를 비롯해 풍물 공연, 북한 음악단 초청 공연, 서예대전 등의 행사와 꽃길 걷기, 국화차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쌍용사 관계자는 “신도와 주민, 천생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