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북면 소재 사과 농원을 찾은 아이들이 사과를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천 화북 공덕리 사과농원 도시민 발길 잇따라
영천시 화북면 공덕리 김진수씨의 사과 농원에서 도회지 주민들이 잘 익은 사과 맛에 푹 빠졌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붉게 물들어 보기에도 맛깔 나는 김씨의 친환경 사과를 한입 베어문 도시인들은 절묘한 그 맛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지난 1일 김씨의 사과 농원을 찾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주민 40여명은 가을 정취에 한번 입 안 가득 전해 오는 사과의 향에 또 한 번 깊어가는 시골 가을에 흠뻑 취했다.
특히 이 농원의 사과는 농약을 최대한 줄인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이번 체험행사가 영천시의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확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 행사가 의외의 성과를 거두자 영천시는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간의 직거래 판로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4일까지 화북·자양·임고면 일원에 있는 친환경농업실천농가에서 대구·부산지역 소비자를 초청해 사과, 버섯 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세 차례 더 가진다고 밝혔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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