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6일 올해 지역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과 대학생 292명에게 총 2억5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교생 67·대학생 225명 장학생 선발
1991년부터 총 4080명에 31억 지원
포항시장학회(이사장 박승호)는 1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09년 선발 장학생 29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장학증서는 고등학생 67명과 대학생 225명 등 총292명에 대해 고등학생 각 50만원씩, 대학생 각 100만원씩 총 2억5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1억이상 고액기부자에 대해 기부자의 `아호’ 또는 본인 이름으로 장학금을 수여토록 한 규정에 따라 전달됐다.
이중 1억원을 기탁한 정화식품 대표 최무도씨의 `정화장학생’에는 부산외대 서반어학과의 강경우 군이, 3억원을 기탁한 대신철강 대표 김도형씨의 `부국장학생’에는 한동대 사회복지학과 이은미 양에게 기부자가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신택영 동진건설 대표가 5000만원, 포스코 PCP봉사단이 1000만원, 관음사 신도회가 300만원, 이수현 소망교회 장로가 2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한편 포항시장학회는 현재 5800여명의 개인과 단체가 참여해 132억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했다.
또한 199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4080명의 학생들에게 3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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