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오토바이를 탄 2명이 신호대기 중인 차량 조수석에 있던 현금과 수표 등 9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주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35분께 경주시 배반동 7번 국도 배반 네거리에서 남자 2명이 A(25)씨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틈을 타 조수석 문을 열고 수표 1000만원과 현금 등 모두 9000여만원이 든 돈 가방을 들고 도주했다.
경산지역 A모페인트 관련 업체에 근무하는 A씨는 경찰에서 “재료 구입비로 경주에서 사장으로부터 받은 현금과 모 금융기관에서 찾은 수표 및 현금 2000만원 등 모두 9000여만원을 담은 가방을 조수석에 놓아두었는데 신호 대기 중에 오토바이를 탄 2명이 문을 열고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금용기관에서 사건발생 15분 전인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돈을 찾아 회사로 출발했으며 8㎞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건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범인들이 차량을 뒤따라오다 신호대기하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에 나섰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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