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창제는 봉화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파인토피아합창단(지휘 박만진)을 비롯한 지역 여성들의 모임인 봉화여성합창단(지휘 박상수)과 물야면에 소재한 축서사 바라밀합창단(지휘 이원섭) 등 봉화지역 3개 합창단이 지역민들에게 문화적인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년여 동안 준비한 자리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1부 봉화 여성합창단의 `여유있게 걷는 친구’`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로 시작하여 파인토피아합창단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웃어요’ 바라밀합창단의 `노래의 날개위해’`향심’ 등의 연주가 울려 퍼졌다.
또 2부에서는 봉화여성합창단의 `도라지꽃’`코스모스’ 파인토피아합창단의 `라밤바’`관따나메라’ 바라밀합창단의 `고향의 노래’`가요연곡’`닐리리맘보’`찬찬찬’`아빠의 청춘’으로 마무리를 하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3개 합창단이 연합해 `사랑으로’로 연주회를 마쳐 연주회 자리를 가득 메운 500여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원섭 바라밀합창 단장은 이날 “부족한 시간을 틈틈이 준비하다보니 기량이 부족한 면도 없지 않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지함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면서 “이러한 연주회를 통해 지역 문화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또한 음악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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