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새마을회(회장 우병열)는 5일 봉화 새마을회관에서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갖고 새마을부녀회장과 결혼이민주부와의 1:1 멘토 결연식, 문화유적지 관람 등을 실시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우리나라에 결혼해 온 여성 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경북에서 몽골(3가정),우즈베키스탄(1가정) 2개국 8명의 부모가 초청됐으며 봉화군에서는 봉화읍 문단2리로 시집온 몽골 여성 결혼이민자 졸자야씨가 선정되어 지난 2일 인천공항에서 결혼 후 처음으로 친정부모와 상봉 했다.
2일~8일까지 일주일간 국내에 머무르게 되는 친정 부모들은 2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가족과 첫 만남을 갖고 환영식을 시작으로 63빌딩과 창경궁을 관람한 뒤 저녁에는 한국을 소개하는 VTR시청과 뷔페식 만찬, 환영 레크리에이션 등에 참여했고 3일에는 청계천, 국립중앙박물관,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숙소인 용산 이태원 캐피탈호텔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의 환영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4일에는 용인민속촌과 새마을연수원내 역사관을 관람한 후 4일간의 일정으로 사돈(사위)집 방문길에 올랐다.
우병열 봉화군새마을회장은 “이번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은 그리운 가족과의 일시적 만남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결혼여성 이민자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줌으로써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편협한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더불어 사는 성숙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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