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생명·재산 안전 파수꾼 포항남부소방서
포항남부소방서는 각종 재난방재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능력을 다하고 의용소방대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다가가는 소방행정을 펼치고 있는 남부소방서가 세상을 밝히는 `안전지킴이’로 사회 곳곳을 보살피고 있다.
소방대원 151명·의용소방대원 825명, 화재·구조 활동 구슬땀
의용소방대, 겨울철 소방안전 평가 최우수·소방왕선발대회 1위
지역사회 소외계층 봉사활동·시민대상 소방안전교육 힘 쏟아
●사회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충실
2006년 2월 13일 개서한 포항남부소방서(서장 김대진)는 포항시 남구 및 울릉군 일원을 관할 구역으로 시군민의 안전을 24시간 보살피고 있다.
151명의 소방대원과 825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남부소방서와 7안전센터, 1구조대를 중심으로 화재예방과 진압, 구조·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같이 남부소방서가 개서 4년 만에 시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안전지킴이 역할에 충실한 소방대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도와 드리고 잘못된 것은 고치겠다”는 긍정적·능동적·헌신적인 마인드에 자신들이 보살필 시군민이 있어 대단히 고맙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일하는 대원들은 뉴-마인드 7대 강령 실천을 최대 덕목으로 삼고있다.
●최우수 기관의 영광이 있기까지
경북도내 15개 소방서와 371개 의용소방대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4개월동안 추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대한 평가(겨울철 소방활동 평가보고회)에서 우수사례 발굴과 향후 소방안전대책 발표로 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이석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해 4월 26일 제2회 소방가족걷기대회 단체2위, 6월 13일 상반기 소방활동추진실적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6월 30일 소방기술체력경진대회 종합준우승, 10월 13일 소방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 우승, 올해 10월 16일 경북한마음축구대회 우승, 9월23~24일 제22회소방왕선발대회 의용소방대부문 1위 등 많은 상을 받았다.
김대진 서장은 “이러한 영광에는 많은 노력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간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수많은 위험을 감내하며 재산과 생명을 지켜왔다”며 “대원들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3일 발생한 포스코 내 파이넥스 2공장 화재는 가스폭발성 화재로 추가폭발의 위험이 있어 진압에 나선 대원들을 긴장하게 했다. 다행히 1시간여 만에 완진됐으나 포스코나 철강공단의 화재는 대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4월 9일 발생한 대보면 강사2리 산불은 소방헬기 9대와 소방차량 20대, 소방대원, 공무원, 주민 등 1200여명의 인력이 동원돼 16시간 이상 진화활동을 펼쳤다. 현장에 투입된 대원들은 장시간 활동으로 피로가 누적돼 고생했다.
●햇살처럼 따사로운 119대원
지난 8월 15일 오전 남부소방서 상황실에 `곧 아기가 태어날 것 같다’는 긴급신고가 접수됐다. 응급차로 인근 병원 후송 중 죽도어시장 교차로에서 갑자기 산모 장효순(29)씨가 산통을 호소했다.
더 이상 병원까지 갈 수 없다고 판단한 해도119안전센터의 허난희씨 등 대원들은 응급차 안에서 출산을 유도하기로 결정 후 응급차에 비치된 관련 장비를 챙겨 산통이 시작된 지 20여분 만에 건강한 여아를 받아냈다.
평소 응급 구조작업과 각종 응급상황에 대해 훈련을 받은 대원들의 침착하고 숙련된 움직임으로 응급차에서 힘찬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10월 2일 추석을 맞아 해도센터를 찾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한 모습은 대원들에게 보람이었다.
남부소방서에서는 질환자와 노약자가 자신의 전화번호와 질병,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등록해 놓으면 119 신고시 해당 번호의 주소지로 빠른 출동과 맞춤 응급처치와 이송, 보호자 통보에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119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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