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속곡지구 다목적 댐 건설해야”
  • 경북도민일보
“영덕 속곡지구 다목적 댐 건설해야”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뭄시 만성 식수난… 농촌용수개발사업→생활용수공급 확대 여론 비등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가 시행중인 영덕군 지품면 속곡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용도가 농업용수에만 국한되지 않고 생활용수 공급도 고려되는 사업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는 지난해 10월 말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에 오는 2014년 말 준공 목표로 총 242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속곡저수지 개발사업을 착공하고 현재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 본 댐공사가 예정되고 있는 속곡저수지 개발사업에 대해 일부 군민들이 가뭄시 만성적인 생활용수 공급난을 겪고 있는 영덕군의 사정을 고려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영덕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사업 주체가 돼 농업 및 생활용수도 함께 공급할 수 있도록 다목적 댐 건설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2008년 여름부터 지난해 봄까지 극심한 가뭄으로 상수원이 고갈돼 제한급수까지 실시하는 등 의 어려움 끝에 환경부와 경상북도의 긴급 지원으로 대체수원을 개발하는 등 비상급수체제로 가뭄을 극복했으며 매년 봄 만성적 가뭄으로 극심한 생활용수 공급난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경상북도도 지난해 4월 영덕군의 만성적인 식수난 극복을 위해 식수전용 저수지를 건설키로 하고 올해 타당성 조사용역에 나서기로 했으나 군민들은 새로운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에 따른 농업피해와 민원 등을 감안해 속곡저수지 개발사업을 농업 및 생활용수도 공급할 수 있는 다목적 댐 건설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만성적인 생활용수 공급난을 해소하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착공한 속곡저수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수몰지역인 속곡리 주민들간 용지매수와 보상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한 진정서가 영덕경찰서에 제출돼 경찰이 사업주체인 농어촌공사 직원과 주민들을 소환조사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dongnam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